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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T "올해 AI B2B 연매출 600억 이상 목표"

입력 2024-08-06 15:58

김양섭 SKT CFO는 6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T가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3년차가 됐는데 AI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DC), B2B, B2C 세 부분에 걸쳐 돈을 벌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CFO는 “AI DC는 가장 먼저 추진이 가능한 분야로, 데이터센터는 짓기 시작하면 3년이 지나야 매출이 나오는데 AI DC는 바로 매출이 나올 수 있다”며 “SKT는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나 GPU, 에너지 솔루션 등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B2B와 관련해서는 “클라우드에서 AI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데 이 시장에서 엔트로픽, 오픈AI와 같은 빅테크와의 협력 외에 보안 및 비용 측면에서 당사가 자체 개발한 ‘에이닷엑스’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고객사 및 관계사의 AI 니즈를 충족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생성형 AI, AICC, AI 데이터 등 AI 기술을 공공, 금융, 제조 영역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올해 연매출 6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CFO는 “AI B2C는 국내에서 제일 먼저 ‘에이닷’으로 진출했다. 현재 개인비서 기능 강화를 위해 서비스 개편을 단행 중이며 수익화를 위한 다양한 요소를 검토 중”이라며 “구독을 통한 수익화는 글로벌 AI 서비스의 보편적인 모델이 됐으며 당사가 제일 잘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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