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해수부,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탄소중립 협력 확대… 내일 협정 체결

입력 2024-08-07 16:28

2024080401000196100007831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해양 분야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해양부문 감축활동 협력 이행협정’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22년 양 기관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합의 이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고, 전체 목표 중 약 13%인 3750만톤은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국제 감축사업은 국내기업 또는 비영리단체가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그 실적을 국내로 이전받는 것을 일컫는다.

양 기관은 분담금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국제 감축사업 발굴 및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협정에 따라 매년 30만달러 규모의 분담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해양 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라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공조해 국제 감축사업을 포함한 해양 분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48개 회원국이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