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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의원, "지방을 살려야 저출생 문제도 해결"...균형발전에 역점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8-15 12:01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이인선
이인선 의원.사진=의원실
스물세 번째는 이인선 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이다.

이인선 의원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및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대구시는 단순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인 로봇, 의료, AI와 같은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첨단산업단지의 배후생활도시인 수성구도 빠르게 변화해야 합니다. 지산·범물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수성남부선 건설,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들안길로 이어지는 브릿지 같은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착실히 완성하고, 우수 벤처·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에 내려가 살아도 충분한 소득과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저출생 문제의 해법 중 하나가 지방을 살리는 것입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과도한 경쟁과 삶의 질을 하락시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을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통해 저출생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가올 AI시대에 지역의 에너지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별차등요금제를 도입하고, AI벨류체인의 앵커기업이나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각오 한마디?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입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을 가진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지역균형발전 포럼의 구성원으로서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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