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주변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
인천시가 구월동 시청 주변을 대상으로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시스템과 스마트쉼터 등이 있는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시청 일원 1㎢의 석천초·구월중·구월여중·가천대길병원 주변을 디자인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공공디자인 특화구역을 조성한다.
사업지로 선정된 시청 주변에는 유니버설디자인, 생활안전디자인(CPTED), 표준디자인 등을 적용한 공간을 만들어 공공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청 앞 애뜰광장에는 스마트 소통광장, 시청 옆 중앙공원에는 스마트 공원을 각각 조성하고 최적화된 보행환경을 만들어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의 기초금액은 2억6069만원,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개월이다.
지난해 실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33억원(국비 21억원, 시비 12억원)을 투입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입찰 참가자격은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및 산업디자인 전문회사(환경디자인 분야 또는 종합디자인 분야), 정보통신 분야 엔지니어링사업자, 종합설계업 또는 전문설계업(2종 이상), 입찰공고일 전일까지 디자인(공공디자인 관련 설계) 및 정보통신(스마트 도시기반시설 관련 설계) 분야 2억원 이상의 용역 실적을 모두 갖춘 업체다.
이번 용역은 단독 또는 공동도급(공동이행, 분담이행 모두 허용)으로 참여 가능한데 공동수급체는 3개사 이내, 참여 최소지분율은 5% 이상이다.
제안서 평가는 기술능력 90%, 입찰가격 10%로 합산점수 70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협상을 벌여 사업자를 선정한다.
입찰참가등록 및 가격제안서 제출(나라장터)은 오는 28일~9월 6일, 제안서 제출(시 건축과)이다.
시는 오는 9월 제안서를 받은 후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공공시설물에 대한 설치를 내년부터 실시하다고 밝혔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