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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 공개에… 하반기 ‘10대 건설사’ 아파트 분양 관심↑

입력 2024-08-20 10:04
신문게재 2024-08-21 14면

[저용량]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주경 투시도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지난 달 2024년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공개되면서 하반기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40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지난 달 31일 공개했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고 이어 △2위 현대건설 △3위 대우건설 △4위 현대엔지니어링 △5위 DL이앤씨 △6위 GS건설 △7위 포스코이앤씨 △8위 롯데건설 △9위 SK에코플랜트 △10위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공개되면서 하반기 남은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청약 시장에서 10대 건설사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 10대 건설사 아파트(컨소시엄 포함)에 접수된 전국 1순위 청약 접수 통장은 총 51만9438개로 집계됐다. 그 외 건설사 아파트 청약 통장 접수 건수가 41만5946건임을 감안하면 10만개가 넘게 차이 나는 수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남은 하반기 10대 건설사들은 총 4만7184가구 가운데 2만760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8829가구, 경기 6159가구 충남 3824가구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풍부한 경험, 상품성,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라며 “랜드마크로 등극 후,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경우도 많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물량 가운데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성동구 최초로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5~65㎡ 1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접근도 가능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3블록 1024가구며,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돼 우수한 교통망, 풍부한 인프라 등을 갖출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의 총 970가구 규모다. 이곳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급행)이 이미 지나고 있는 데다 병점역을 중심으로 기존 인프라가 조성돼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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