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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스타, 이번엔 제주에서 2000여점 작품전시

- 아트페스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서 ’아트페스타 제주 2024’ 개최

입력 2024-08-23 09:52

아트페스타 제주 포스터
아트페스타 제주 포스터.(사진제공=아트페스타 제주 조직위원회)
지난해 역대급 흥행으로 제주지역 미술 애호가의 이목을 집중시킨 아트페스타 제주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아트페스타 제주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아트페스타 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한 아트페스타는 이번 제주 전시를 통해 아트페스타를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트페스타 제주에는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해 2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 동양화가로 생명, 사랑 그리고 에너지라는 개념을 화폭에 녹여온 김영화의 작품을 비롯 회화와 도자, 칠보공예를 접목하며 새로운 미술 장르를 개척한 김가빈 등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아트페스타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의 접촉을 늘려온 윤미경 작가의 근작도 만날 수 있다. 종합편성채널인 MBN의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 출연진이 출품한 작품들을 특별전 형식으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화100에 참여한 작가들이 그려낸 100개의 자화상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100 특별전은 지난 6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아트페스타 서울에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참신한 감각으로 많은 미술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작품 컬렉션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아트페스타가 이어온 이지컬렉팅 전시도 주목할 만하다. 공모를 거쳐 선정한 작가들의 작품을 5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을 축제처럼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예술놀이터 부스가 설치된다.

예술놀이터는 주최측이 선정한 고은주 작가가 진행한다. 주최측은 ‘오감으로 느끼는 설치형 예술작품을 통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인 ‘키즈 아트 액티브’(Kids Art Active)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예술교육원 쥬트 아뜰리에가 참여하며 김태연 작가의 작품 방식인 위빙과 드로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조강훈(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축제처럼 즐기는 미술을 표방하는 아트페스타가 뛰어난 작품과 참신한 기획으로 다시 제주를 찾아 기쁘다”며 “아트페스타 제주가 제주의 소중한 문화 컨텐츠로 자리잡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임종도(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 회장)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예술이 살아 숨쉬고 예술과 호흡하는 풍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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