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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완성…고객 환대의 장 '메자닌' 오픈

종합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과 퍼스널 쇼핑 룸으로 신세계만의 공간 경험 선사

입력 2024-08-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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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신세계 입구.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House of Shinsegae)’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VIP 전용 시설 ‘퍼스널 쇼퍼 룸(PSR)’도 업계 최대 규모로 함께 첫 선을 보인다. 이로써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푸드홀(지하 1층)에 이어 쇼핑과 휴식, 문화·예술,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토털 럭셔리 공간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7273㎡약·2200평)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해 조성한 ‘제 3의 공간’이다. 지난 6월, 푸드홀과 파인와인 전문 ‘와인 셀라’(1층)로 첫 선을 보였다. 특급 호텔 수준의 공간과 서비스를 앞세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은 전년(기존 푸드홀)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이 3배로 뛰어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남점은 앞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통해 점포 매출의 절반(2023년 기준)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군인 VIP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을 여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장르 편집 매장 ‘분더샵 메자닌’의 규모는 777m²(약 235평)이다. 분더샵 메자닌은 지난 2000년 오픈한 국내 최초 럭셔리 패션 편집숍 ‘분더샵’이 뷰티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해 진화한 버전이다. 강남점의 독보적인 명품 라인업에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생긴 것이다.

여성 패션에선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美 헐리웃 올슨 자매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 ‘더 로우’를 비롯해, ‘다니엘라 그레지스’, ‘아뇨나’,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수준 높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남성 매장에선 ‘체사레 아톨리니’, ‘오라치오 루치아노’, ‘본토니’ 등 헤리티지가 있는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또 맞춤 셔츠와 수트 MTO(Make to Order·주문 제작)를 할 수 있는 ‘테일러 스테이션’이 들어선다.

실버웨어 및 크리스탈 오브제 등의 라이프스타일 장르도 운영한다. 200년 전통의 프랑스 실버웨어 브랜드 ‘퓌포카’ 등 10여 개 브랜드와 빈티지 소품들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 뷰티 섹션은 올해 말 오픈 한다.

VIP 전용 공간인 퍼스널 쇼핑 룸(PSR)도 문을 연다. 102(약 337㎡)평으로, 국내 백화점 내 VIP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이곳에선 패션·하이주얼리 등 분야별로 최대 30년의 전문 경력을 갖춘 퍼스널 쇼퍼가 1대1 맞춤형 쇼핑을 돕는다. 패션·뷰티 스타일링과 컨설팅은 물론, 문화·라이프스타일 케어를 제공하며, 매월 VIP 고객 특화 문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도 마련한다. 일대일로 커스터마이징한 브랜드 초대회, IT 기기 기반 강남점 미입점 브랜드 쇼핑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디지털 PSR’ 등이다. 분더샵 메자닌과 PSR 곳곳에는 신세계갤러리가 시즌과 테마에 맞게 엄선한 회화 등 예술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신세계는 이번 메자닌 층 오픈으로 신개념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완성하고, 국내 유통 역사에 여러 ‘최초’를 기록해 온 신세계의 혁신 DNA와 노하우를 기반 삼아 새로운 리테일 비전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온라인은 물론 타 오프라인 유통 시설로는 대체 불가한 ‘공간 경험’으로 VIP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영 리치’와 호텔 이용객 등 잠재적 VIP까지 흡수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쇼핑과 미식·휴식·문화적 경험까지 가능한 고품격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백화점과 호텔의 공간적 연결과,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콘텐츠 등 명실상부 세계적 백화점인 강남점만이 할 있는 공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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