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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방안에 대한 입장문 발표

“전남도민 중심 결정 원칙” 강조

입력 2024-09-09 12:30

전남도의회, 전경사진
전남도의회 전경 (사진=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가 전남도의 오는 12일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 발표를 앞두고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방안에 대한 전라남도의회 입장문’을 9일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전남도가 정부에 추천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 결정은 200만 전남도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전남도민 중심의 결정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의대는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핵심전략’의 첫 번째 단계이고, 의대 설립을 기반으로 지역필수의사제 등 그 다음 계획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의대가 없는 전남도는 지역의료체계의 완결성 구축을 위해 첫 단계인 국립의대 신설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미래 전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확보를 위한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양 대학의 문제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이기에, 200만 도민의 입장에서 어디서나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며 “농촌ㆍ도서ㆍ산간 지역뿐만 아니라 산단과 도시 취약지역 도민 모두에게 필요한 필수 의료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나된 뜻을 모아 동서지역 모두를 아우르는 의대 설립 방식이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고 ‘도민에게 동등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중요 기준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학들 또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며, 열약한 의료체계 개선의 핵심이 될 의료인력 양성의 주체로서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양 대학은 앞장서서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양 대학의 협력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의회는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은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남도는 발표에 앞서, 200만 전남도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특단의 의료대책을 함께 마련하여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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