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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 의장 제안 수용…채상병특검법 등 쟁점법안 19일 처리

입력 2024-09-12 15:47

본회의 개의하는 우원식 국회의장<YONHAP NO-5187>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 활성화법 등 3건의 쟁점 법안 처리를 추석 이후로 연기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을 수용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석을 앞두고 의료대란 해결을 바라는 우 의장의 결단을 통 크게 받아들이자는 얘기가 많았다”며 “오늘 무리하게 표결을 요구하기보다 19일로 미뤄서 3개 법안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맞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의장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고 (원내지도부와) 협의를 충분히 했다”며 “의장 제안이 일리가 있고 의료대란으로 국민들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정부여당에 (시간을) 주는 것도 명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다만 의총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우 의장 제안에 항의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변인은 “일부 있었으나 연휴를 앞두고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정리됐다”고말 했다.

우 의장에게 항의하자는 의견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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