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응급실서 죽어나가”에 한 총리 “가짜뉴스…의사·간호사 모욕”

입력 2024-09-12 16:29

답변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의료 공백과 관련해 야당 의원이 “국민들이 죽어 나간다”는 지적에 “죽어나가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발언은) 의사와 간호사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 도중 의석에 있던 한 야당 의원이 “국민들이 죽어 나가지 않나”라고 말하자 “가짜 뉴스”라고 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이 “거짓말”, “오늘도 죽어나갔다”고 소리를 높이자 한 총리는 “저는 국민들에게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후 남 의원이 “2000명 정원 증원은 정책 실패”라며 “국민들이 힘든데 정부는 잘했다는 태도냐”라고 비판하자 한 총리는 “저는 의원들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이 소리를 지르자 그는 “답변을 할 시간을 달라”, “의석에 있는 의원들은 가만히 계세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야당 의원과 한 총리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