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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 취약계층 어르신 초청 팔순잔치

선물 나누고 송편빚기 행복나눠

입력 2024-09-19 13:18
신문게재 2024-09-20 13면

2024추석명절맞이 팔순잔치1
추석명절맞이 팔순잔치.(사진제공=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대원)이 추석에 지난 10일에 사례관리사업 및 자살예방센터사업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팔순 잔치를 열어 드렸다.


대상자들의 대다수는 취약계층으로 가족과 타인과의 교류가 적은 편이어서 심리적, 정서적으로 외로움과 고립감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석 명절 같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에는 더욱 고립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은 이에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감소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총 8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복지관 3층에서 팔순잔치를 열었다.

이대원 관장의 축하 인사말에 이어 3분 어르신들에게는 꽃을 달아 드리고 케이크 커팅이 있었다. 다음으로 송편빚기 활동이 조별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참여하신 80명 어르신들께 추석 선물을 전달해 드리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한 어르신은 “요즈음은 집에서 송편을 안 만드는데 여기서 송편을 만들어 본다”며 즐겁고 재미 있어 했다. 특히 “송편을 만드니 젊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면서 서로 자신이 만든 것을 먹겠다며 다투던 추억이 새록새록 났다”며 즐거워 했다.

이대원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서적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셔서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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