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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2024 자원순화 녹색나눔 장터 포스터. 인천시 제공 |
인천형 탄소 중립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시가 2024 자원순환 녹색 나눔 장터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자원 절약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의류,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무료로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하거나 신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절대 금지된다.
중고물품 판매 후 발생한 이익금의 10%는 연말에 지역 내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장터는 최근 자원 재활용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진행됨에 따라 일회용품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자원순환 및 재활용 관련 체험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도 진행되며, 폐건전지와 폐우산 수거코너도 운영된다.
텀블러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의원이 기부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가 열린다.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과 협력해 알뜰도서전도 개최된다.
시민들이 안 읽는 동화책을 가져오면 최근 5년 이내 발간된 책으로 1:1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비닐봉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접수처에서 종이쇼핑백 기부를 받아 요청하는 시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네이버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해 전화접수 배려석도 운영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원순환 나눔 체험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