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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상반기 우수 심사·심판관 선정

“AI 활용 심사지원지스템 구축해 역량 강화 추진”

입력 2024-09-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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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권 창출에 기여한 ‘2024년 상반기 우수 심사·심판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에서는 우수 심사관 65명, 우수 심판관 6명이 선정됐다. 우수 심사관에는 서비스 상표심사팀 김환기 심사관 등, 우수 심판관에는 심판84부 김종희 심판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은 주요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해외 특허청과 한국 특허청의 심사서비스 만족도 비교’ 조사를 보면 한국은 서비스만족도는 37.3%로 외국 36.3%를 웃돈다.

다만 심사관 수는 한국 980명, 미국 8214명, 일본 1662명, 유럽 EPO 3981명, 중국 1만3704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기술분야 특허출원 심사품질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핵심기술 분야의 실무전문가를 심사관으로 채용해 최적화된 심사 인력풀을 구축했다. 또 바이오·첨단로봇·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출원인에게 고품질의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허청은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심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어려운 심사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심사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심사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심사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심사, 심판 품질 향상에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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