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고성군 제공. |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토교통부 토지은행을 활용해 KTX 고성역세권 개발용지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게 돼 예산 절감, 사업 조기착수, 군민 편익증대, 업무효율 증대 및 투자선도지구·환승센터 공모 등 연계사업 추진 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류전형과 현장평가를 통과하고도 사업부지 미확보 등으로 인해 최종평가에서 아쉽게 탈락한 2024 투자선도지구공모사업에서 도출된 문제를 단시간 내에 보완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군은 공공토지비축사업을 발판으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반영가능성을 검토하면서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도·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동시에 군의회 보고 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 ‘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토지은행을 활용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고 수요에 따라 적기·적소에 용지를 공급하는 제도로 ‘사업 신청⇒국토교통부 선정⇒협약체결⇒토지은행(LH) 보상⇒5년 분할납부⇒준공 및 정산’ 절차로 진행된다.
이상근 군수는 “공공토지비축사업 최종 선정으로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기침체, 인구감소, 고령화, 지방소멸위험지역 지정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군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선 8기 제1호 공약으로 선정한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본 사업이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군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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