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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원안위, 전국 대학·연구기관 방사선 안전관리 실태 합동 점검

입력 2024-10-01 12:00

과기부 원안위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합동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신고 대상 방사선발생장치에 의한 방사선피폭 사건을 계기로 대학·연구기관 등의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해 예방적 차원으로 진행한다.

원안위는 11월 말까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연구 분야 방사선발생장치(RG, Radiation Generator) 사용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대상 기관은 연구실안전법의 적용을 받는 대학 및 연구기관 중 RG 신고 사용기관 258곳과 대용량 선원을 사용하는 대형 RG 사용기관 3곳이다.

대상 기관들은 방사선발생장치 보유 현황 등에 대해 자체 서면점검을 수행해 제출해야 한다. 이후 원안위는 이를 토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자체 유지보수 여부, 방사선 안전관리자 역량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연구기관 등 RG를 사용하는 연구 현장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방사선 안전매뉴얼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방사선 취급과 관련한 주요 사고사례를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과 Labs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방사선안전협회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방사선안전 온라인교육을 확대하는 등 연구현장의 방사선 안전교육·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원안위 관계자는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사선안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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