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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보건소, 산모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오롯플러스' 활용한 시범사업 개시

입력 2024-10-01 13:15

일산동구보건소, 산모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오롯플러스' 활
산모 자가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오롯플러스’를 개발한 김희선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최근 들어 기록적인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의 도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는 고위험 산모의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관심을 두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연구·개발에 몰두해왔다.



상대적으로 의료취약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의 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속적인 노력끝에 산모 및 가임기 여성의 건강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인 ‘오롯플러스’를 개발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보건소(소장 홍효명)와 협업하여 1년간 대상자들에게 ‘오롯플러스’ 앱을 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산모 및 가임기여성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오롯플러스’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앱기반의 산모 자가건강관리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또는 산모이다,

대상자들은 ‘오롯플러스’ 앱을 통하여 혈압, 혈당, 체중, 통증, 우울증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혈압, 혈당의 경우는 주·월별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통증 간격과 세기 등을 표기하여 조기진통 여부도 판별 가능하다.

우울 증세와 관련해서는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카카오톡으로 연계돼 있어 고위험인 경우 즉시 상담원과의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보건소 산전검사 및 임신준비사업 검사 결과를 앱을 통해 상담할 수도 있으며 정상·비정상 유무와 관련된 질환 여부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선 교수는 “일산동구 시범운영을 통한 결과치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기능을 제고해나가며 고양시 전체와 여타 지자체로의 사업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 현재는 지원되지 않는 실시간 상담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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