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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의 혁신 '올 뉴 투싼', 전세계 SUV 시장 판 흔든다

입력 2015-03-17 17:39

“‘올 뉴 투싼’은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우리의 첫번째 SUV다.”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 ‘올 뉴 투싼’이 17일 드디어 공개됐다.

 

150317 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2)

 


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에서 신형 투싼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09년 투싼의 2세대 모델인 ‘투싼ix’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투싼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글로벌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로 평가받고 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올 뉴 투싼’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첫번째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총 결집했다”며 “신형 투싼은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시장을 넘어 전세계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라는 목표하에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한 지 44개월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우선 신형 투싼에는 유로6 기준에 부합하는 배기량 2.0 리터 R 디젤엔진과 배기량 1.7 리터 U2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특히 U2 디젤엔진은 7단 DCT(더불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리터당 15.6km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고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R 엔진 역시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운동 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도 리터당 14.4km로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외관은 기본 모델 대비 전장 전폭은 늘리고 지붕은 눌러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고 최근 늘어나는 레저 인구를 감안해 트렁크 공간도 기존보다 48ℓ 증가한 513ℓ로 키웠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를 마련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선행 차량의 급정지는 물론 전방 장애물과 보행자까지 감지해 추돌 예상 상황에 자동차가 스스로 멈추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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