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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인수한 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에 총력 다할 것”

입력 2015-05-26 20:49


박삼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마침내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금호고속’을 품에 안았다.(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마침내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금호고속’을 품에 안았다.



금호아시아나는 26일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PEF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활용해 금호고속을 재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금호아시아나와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PEF는 금호고속 지분을 금호터미널 단독으로 415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터미널은 자체자금 등을 활용해 계약금 500억원을 현금 지급하고, 기업결합승인 이후 나머지 잔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금호고속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리조트 지분 48.8% 역시 이번 계약에 포함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함께 인수하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상호간 원만히 합의가 이뤄져 금호고속 매각을 마무리짓게 됐으며,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재인수를 시작으로 그룹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그룹은 2012년 금호고속 지분 100%와 대우건설 지분 12.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 등 핵심자산을 묶어 95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당시 금호그룹은 금호고속을 인수 제안가격에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받았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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