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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보호하고, 멋도 내고… 패션업계, 친환경 소재 강화

입력 2015-06-08 17:44

크로커다일레이디_오가닉 웨어러블(1)

친환경 소재 텐셀을 사용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오가닉 웨어러블 (사진제공=크로커다일레이디)

 

 

최근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급증 등 환경오염에 따른 폐해가 증가하면서 친환경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MCM은 미국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사이클(Ekocycle)’과 콜라보레이션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에코사이클은 미국 유명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아이엠이 코카콜라와 함께 만든 브랜드로, 콜라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옷을 만드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CM의 캡슐 컬렉션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캔버스 천이 사용됐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도 올 여름 시즌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오가닉 웨어러블’ 티셔츠를 출시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오가닉 웨어러블’ 티셔츠는 친환경 소재인 텐셀을 사용했다.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뽑아낸 친환경 식물성 섬유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흡수된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아웃도어 업계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엠리밋은 이번 봄·여름시즌 커피를 원료로 한 친환경 소재 ‘에스카페’(S Cafe)를 사용한 ‘브이 블록 에스카페 하프 집티’를 출시했다. 에스카페란 커피 원두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원사에 주입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흡습속건성과 자외선 차단 및 소취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커피 특유의 탈취 기능이 체취까지 잡아준다. 네파의 ‘곤자가 짚업티셔츠’도 에스카페 소재를 사용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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