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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의 ‘또 다른’ 갤럭시S6 엣지 에디션…"삼성전자가 만들어줬으면"

입력 2015-06-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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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노홍섭’이 제작한 갤럭시S6엣지 에디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브릿지경제 최은지 기자 =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의 컨셉을 활용해 디자인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한정판 모델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모델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실제 제품에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네티즌들의 눈을 즐겁해 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최근 노홍섭이라는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갤럭시S6엣지 이미지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를 활용한 디자인에는 무려 69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스타워즈제품 중 다스베이더 제품은 측면이 광선검을 연상케 하는 붉은 색으로 디자인됐다. 검정 바탕의 후면에는 단순화한 다스베이더의 얼굴이 찍혀 있다. 행성 모양의 무선충전기와 분위기를 더하는 검은 패키지 포장도 함께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만족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나며 실제 제품에 적용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엣지 사용자로서 다스경(다스베이더)은 멋지다(taes****)”, “스타워즈 팬인데 최고다”, “한정판 500 찍을 기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제국군 병사 디자인도 공개됐다. 제국군 병사의 갑옷을 연상케 하는 흰색 베젤과 테두리, 후면으로 디자인됐다. 제국군을 상징하는 로고가 그려진 무선충전기, 흰색 패키지 포장도 있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여성들을 위한 리락쿠마(곰 캐릭터 이름) 에디션, 아이들을 위한 둘리 에디션, 심슨 에디션, 하츠네미쿠 에디션, 피카츄 에디션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에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 마음에 든다”, “삼성 안쓰는 내가 사고 싶을 정도”등 구매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 디자인팀이 아니냐는 의혹과, 삼성에서 채용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 에디션은 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찾아볼 수 없다. 해당 이미지의 제작자가 3일 새 글을 통해 저작권 문제 지적을 받아 모든 글의 내용을 삭제한다고 밝히며 이미지를 내린 것이다.

유명 애니메이션과 영화 이미지를 차용함에 따라 일부에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증폭됐다. 해당 제품을 삼성전자 측에서 개발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삼성전자측은 아이언맨 이후의 다른 제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갤럭시S6엣지의 아이언맨 모델이 나오기 전에도 블로거 ‘기립갤식’의 어벤져스 디자인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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