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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온라인 쇼핑중 모바일 비중 50% 육박

입력 2015-07-02 17:58

온라인쇼핑 비중
전체 온라인 쇼핑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

 

브릿지경제 박효주 기자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조8900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4조2380억원)의 44.6%를 차지했다.

이는 모바일 쇼핑 비중은 관련 통계치가 나오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해 12월 모바일 쇼핑 비중 40%보다 약 4.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거래증가율도 온라인 쇼핑 전체보다 모바일 쇼핑이 훨씬 높았다. 5월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작년 5월보다 19% 증가하고 4월보다는 1.1% 감소한 반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작년 5월보다 74.6%, 전월보다는 2.7%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관련 서비스 확대로 모바일쇼핑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월 모바일쇼핑거래액 2조원, 비중 50%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3030억원)로 전체 거래액의 16.0%를 차지했다. 의복(2650억원), 생활·자동차용품(2060억원), 음·식료품(183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670억원)가 뒤를 이었다.

최근 모바일 쇼핑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상품은 생활·자동차용품으로 작년 5월보다 거래액이 116.4% 급증했다. 애완용품(106.9%), 사무·문구(103.7%), 가방(102.6%), 컴퓨터 및 주변기기(101.7%) 거래액도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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