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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을 기다렸다"… 7일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 개시

입력 2015-07-06 13:24

메이플스토리2_벚꽃숲의 비밀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신규 파티 던전 ‘벚꽃숲의 비밀’.(사진제공=넥슨)

 

브릿지경제 최은지 기자 = “이 날만을 기다렸다”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7일 오전 7시에 만나볼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2는 최고 30레벨까지의 즐길거리와 테스트때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오픈 기념 이벤트,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넥슨은 사전 캐릭터 생성 등의 이벤트를 제공하며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 오픈을 준비해왔다.

캐릭터 사전 생성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일까지 지원됐다. 메이플스토리2 공식홈페이지에서 게임 클라이언트 사전 설치 및 캐릭터 생성이 가능했다. 캐릭터 이름을 작성할 때 재미있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레어닉 생성기’ 영상으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메이플스토리2_레어닉 생성기 화면
메이플스토리2 레어닉 생성기 화면.(사진제공=넥슨)

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포션’과 ‘무전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777 스타터팩’을 선물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해 넥슨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 인기 캐릭터명’ 순위를 발표하기도 했다.

정식 오픈 기념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해뒀다.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된 이후로 좋은 캐릭터명을 선점하기 위해 캐릭터 외모 꾸미기를 포기한 이용자를 위한 ‘뷰티데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좋은 캐릭터명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캐릭터의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순식간에 캐릭터 생성을 마친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넥슨은 이들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뷰티데이’를 실시한다. 헤어와 메이크업, 성형 등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 기능을 지원한다. 지정된 뷰티데이에는 모든 이용자들이 얼굴과 헤어스타일 등 캐릭터 외모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2_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메이플스토리2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화면.(사진제공=넥슨)

‘출석체크’ 이벤트를 통해서는 총 7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선물한다. PC방 이벤트도 있다. 이를 통해서는 ‘PC방 전용 탈 것’ 등 다양한 전용 아이템이 제공된다.

오픈 이후에는 더 많은 이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세 차례의 테스트에 빠짐 없이 모두 참여해본 열혈 이용자는 새로운 콘텐츠 위주로 정식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길드간 명예 경쟁을 벌이는 ‘길드 챔피언십’의 첫번째 시즌이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길드간 자존심을 건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고레벨 30에 해당하는 콘텐츠와 새로운 파티 던전 ‘벚꽃숲의 비밀’, 보스몬스터 ‘해모칸’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유저 행사 ‘론칭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정식 오픈 스펙이다.

메이플스토리2 개발을 총괄하는 김진만 넥슨 디렉터는 “정식 오픈 때는 그 동안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더 많은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긴 기간 애정으로 지켜봐 준 이용자들에게 좋은 게임, 즐거운 이벤트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2_길드 챔피언십 시즌1 예고
메이플스토리2 길드 챔피언십 시즌1 예고 화면.(사진제공=넥슨)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개 행사를 열었다. 


최근 열린 온라인 유저 행사 론칭 페스티벌은 6월 27일 2시간 30분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1부 ‘론칭 쇼케이스’에서 위와 같은 오픈 스펙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이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2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담은 ‘3차 시네마틱 영상’ 풀 버전도 공개됐다. 2부 ‘인게임 페스티벌’에서는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 서버’를 특별 오픈해 40레벨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영상은 아프리카 유명 BJ ‘대도서관’과 ‘대정령’, ‘세글자’, ‘한 손에 총들고’등이 생중계 하기도 했다. 네 사람의 개인 방송에는 홍진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론칭 페스티벌은 기존에 777명의 유저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5월 29일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용자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만 디렉터가 오미영 게임디자인팀장, 장성경 사업실장과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 설명을 진행했다. 론칭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게임성을 체크하는 사전테스트도 거쳤다.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파이널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내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첫 공식 비공개테스트(CBT)는 지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메이플스토리2
메이플스토리2의 7일 정식 오픈을 예고 이미지.(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총력을 다해 준비해온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의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전작과 차별화된 3D그래픽과 다이내믹한 액션, 차세대 커스터마이징(소비자최적화) 방법 중 하나인 UGC(사용자제작콘텐츠)등을 적용한 게임이다. 이를 통해 기존 메이플스토리를 즐겼던 이용자들은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과 함께 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게임에 대한 경험 없이 메이플스토리2를 처음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귀엽고 생생한 3D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게임인 만큼 ‘메이플스토리2’도 전작 만큼, 아니 전작 이상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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