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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제주센터장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만들 것"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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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이해린기자)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를 대표하는 캐치프라이즈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이에 걸맞게 제주센터를 지역민과 타지인, 외국인과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창업생태계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전 센터장은 “지역마다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데, 제주의 경우 이주민과 관광객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변화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주도민끼리의 공동체의식이 변화되는 시점에서, 제주청년·이주민청년 등이 함께 힘을 합쳐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의 핵심은 커뮤니티 지원이다.

전 센터장은 “스타트업을 개별로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교류를 늘리고,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제주센터가 거점이 돼 제주도 전역에 문화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커뮤니티 전략이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센터는 각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J-Space 등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타지인이 제주에서 일정 기간 머무르며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숙박, 사무실을 지원하고 있다.

 

인형극을 하는 다락극장 문수호 작가는 이를 통해 제주센터에 입주한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버스킹티비·여행상자 등 스타트업은 센터의 보육 기업과 투자를 연계하기도 했다.

 

전 센터장은 “이처럼 인재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주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는 스타트업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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