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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와 계속되는 악연에도 도와줬지만... ‘폭소’

입력 2017-05-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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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쳐)

배우 주원이 엽기적인 그녀에서 오연서와의 좋지 않은 인연에도 자신의 도리를 다 했으나 오히려 오연서에게 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호제, 연출 오진석)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옥반지, 옥지환을 함께 찾는 견우(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혜명공주는 술에 취해 만취가 된 상태였으며 이를 발견한 견우가 혜명공주를 여각까지 데려가서 보살폈으나 오히려 성추행범으로 몰렸다.

 

자신의 실추된 이미지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견우는 초상화를 그려 혜명공주를 찾아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보다 더 격양된 혜명공주를 만날 수 있었다.

 

혜명공주가 화난 이유는 목숨보다 소중한 옥지환을 잃어버렸기 때문. 이에 혜명공주와 견우는 함께 머물렀던 여각과 빨래터까지 찾아가 샅샅이 뒤졌지만 아무데서도 옥지환을 찾을 수 없었다.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옥반지를 찾아 다녀 매우 허기가 졌던 터에 견우와 혜명공주는 함께 저녁을 먹었고 혜명공주는 또 다시 막걸리를 많이 마셔 만취하게 됐다.

 

견우는 술에 취한 혜명공주를 엎고 집에 바래다주려고 하지만 집을 알지 못해 고생을 했으며 끝내 큰 나무 밑에 혜명공주를 두고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던 견우는 혜명공주가 앉아 졸고있던 옆에서 자리를 잡고 같이 잠에 들었다.

 

이후 눈을 뜬 견우의 곁에는 혜명공주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얼굴엔 옥지환이라는 글자만 써져 이들의 다음 악연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악연인 오연서에게도 때때로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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