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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내년 하반기부터 70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추진

70세 이상 노인ㆍ장애인ㆍ유공자 6만3000여명 대상

입력 2024-09-28 20:19

경북 경주시, 내년 하반기부터 70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 복지 증대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8월 말 기준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4만2475명 △장애인 1만6597명 △국가유공자 4565명을 모두 포함하면 6만3637명이다.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연간 42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노인ㆍ장애인ㆍ유공자 6만3000여 명의 교통 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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