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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원 주연의 ‘병원선’이 첫 방송부터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사진=MBC) |
의사로 돌아온 하지원 주연의 ‘병원선’이 첫 방송부터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 방송된 MBC TV 수목극 ‘병원선’은 10.6%-12.4%를 기록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의 바통을 이어 받은 ‘병원선’은 전작에 이어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병원선’은 ‘황진이’(2006)의 성공을 이끈 윤선주 작가와 하지원이 11년 만에 다시 손잡은 작품으로, 의료 시설이 없는 섬마을을 병원선을 타고 돌아다니며 진료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 첫 의사 역에 도전한 하지원은 대형병원 ‘최연소 여성 외과과장’을 노리는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를 맡아 첫회에서 동분서주하며 환자들을 살려냈다.
하지만 송은재는 정작 자신의 엄마는 돌보지 않아 눈앞에서 엄마를 잃고 말았다. 드라마는 이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송은재가 병원선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한편, 동시간대 수목극 시청률은 SBS TV ‘다시 만난 세계’는 5.4%-6.8%, KBS 2TV ‘맨홀’은 2.0%를 각각 기록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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