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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추석 ‘간 건강’ 지킨다 … 과식·과음, 지방간 위험 높여

무독성 담즙산 UDCA 성분 … 간수치 개선·간손상 예방·피로회복에 도움

입력 2017-09-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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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간기능개선제 ‘우루사’

명절 연휴에는 과식·과음·장시간 운전 등으로 몸을 혹사하기 쉽다. 음식물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므로 고지방·고단백·고탄수화물 위주의 명절음식은 식단 균형을 일거에 깨뜨려 지방간 발생위험을 높인다.


간은 알코올을 포함한 각종 음식물로부터 영양소 합성, 에너지대사, 살균, 면역체계 유지 등 500여가지 기능을 한다.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50% 이상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신진대사에서 역할이 중요한 만큼 손상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예비기능이 비축돼 있기 때문이다.


지방간은 간내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이(간 무게의 5% 이상) 축적된 상태로 증상을 거의 못느끼는 게 특징이다. 알코올 과다섭취로 나타나는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만큼 단순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 등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적잖다.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 4명 중 1명은 간경변증으로 악화된다.


명절을 포함해 평소에 간건강을 지키려면 전·튀김·육류 등 기름진 음식 섭취를 절제하고, 탄수화물은 1일 권장 에너지 필요량의 55~70%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간기능개선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Ursodeoxycholic acid)은 몸에 이로운 무독성 담즙산으로 간대사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원료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체내 담즙산 중 5%를 차지하는데 이 성분을 함유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비율을 높이면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된다. 


UDCA는 독성물질을 배설하는 수송체를 늘려 노폐물이 소변 등으로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는다. 이밖에 △간내 콜레스테롤 축적 방지 △활성산소 제거 및 항산화효소 증대(간섬유화 지연) △음주로 인한 유해 에탄올과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간손상 예방 △간수치 개선 △독성 담즙산으로 인한 세포괴사 등으로부터 간세포 보호 △담즙 울체성 간질환 개선 등의 효능을 발휘한다.


대웅제약의 ‘우루사’(성분명 UDCA, 비타민B1·B2)는 UDCA를 주성분으로 함유한 간기능개선제 시장 리딩품목으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임상연구저널(IJCP,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 지난해 4월호에 효능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UDCA 외에 피로회복에 도움되는 비타민B1·B2이 들어 있다.


간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만성피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우루사를 8주간 복용한 환자군은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anine amino-transferse) 간수치가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낮았으며, 이 중 80%는 피로회복 효과를 경험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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