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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W 플랫폼 사업 본격화…KT,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공개

입력 2018-0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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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체험존 조감도.(사진제공=KT)

 

KT가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IVI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IVI 플랫폼은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으로, 영화·게임·TV·SNS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모바일 기기와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총칭한다. ‘기가 드라이브’로 이름 붙여진 KT의 IVI 플랫폼은 국내 통신사 최초의 IVI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통신부터 콘텐츠를 아우르는 서비스다. 차량 내 클러스터(자동차의 계기판)부터 AVN(Audio Video Navigation)까지를 포함한 영역을 글로벌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가 드라이브의 주요 특징으로는 △음성 기반 ‘Smart(AI)’ △모바일과 IVI 을 실시간 연동 △ ADAS 기반 ‘Safe & Convenient’ 서비스 등 세 가지가 꼽힌다. 음성 기반 ‘Smart(AI)’는 KT가 지난해 9월에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진행 한 음성 인식 전문 기업인 ‘사운드하운드’와의 협력을 통해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AI 서비스를 커넥티드카에 접목한 서비스다. 가령 운전자가 “10마일 이내 적어도 10개 이상 리뷰가 있고 4점 이상 평점을 가진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GiGA drive’가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식당을 파악하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준다.

이밖에도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을 입력해 놨을 경우 이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미리 Push 알림을 발송해주고, 차량에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모바일과 IVI 의 실시간 연동 서비스’ △차량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연동한 내비게이션을 활용하여 내 차 주위의 사물 및 교통신호 정보를 인식하고,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까지 미리 파악해 알려주는 ADAS 기반의 ‘Safe & Convenient’ 서비스도 탑재된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GiGA drive’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적기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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