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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지수가 인정하는 안전한 전라북도

종합 평가결과 9개 광역도 중 3위권 유지

입력 2018-12-11 16:02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안전지수 발표 결과, 전라북도는 자연재해, 생활안전, 범죄 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달성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17년 통계기준)에서 전북도는 자연재해 생활안전 범죄 분야 2 등급, 화재 감염병 분야 3 등급, 교통사고.자살 분야 4 등급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자연재해, 생활안전, 범죄 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상위권 (1~2 등급)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도 안전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범죄는 인구 만명 당 5대 강력범죄(절도 살인 강도 폭력 강간) 발생률이 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자연재해 분야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1~2 등급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도 방재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으며,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지역 내 119 구급활동 등을 평가한 결과 2 등급을 기록하면서 2015년 최초 3 등급에서 2016년 2 등급으로 상승한 이후, 3년 연속 2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4 등급으로 취약한 평가를 받았던 화재와 감염병 분야에서는 금년 3 등급으로 1 등급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수준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안전지수를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통사고와 자살 분야는 안전지수가 전년도보다 한 등급 하락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나타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인구 만명 당 1.5명으로 전국 하위권(8위)을 기록했고 금년에 새로 평가지표에 반영된 안전벨트 착용률(보건복지부 지역사회건강조사(통계청) 설문조사를 통해 자동차 운전 시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백분율(인구 구성비 반영))도 저조한 평가(8위)를 받으면서 교통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사망자는 감소(16년 528명 → 17년 524명)했으나, 전국 평균 감소율(4.03%)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0.75%)이 적었고, 인구 만명 당 환산 자살사망자도 2.78명으로 전국 하위권(7위)을 기록해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연령별 자살예방 프로그램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깅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7개 분야 종합 평균결과 도 단위에서 3위권 (2.86 등급)으로 우수하지만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안전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더욱 더 긴밀한 협업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김성묵 기자 kksm42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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