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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앵그리 감정변화,불안감 컬러테라피로 극복,

세종사이버대학교 예술치료학과 미술치료로 자신과의 대화

입력 2020-12-17 15:03

코로나 여파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는 동시에 심리적으로 고립감, 우울감, 무기력증을 보일 수 있다.

아울러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다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사람들은 코로나 블루, 코로나 앵그리 같은 감정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예술치료학과는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을 미술치료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술치료는 미술을 전공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예를 들어, 컬러를 활용하는 컬러테라피는 일상에서도 쉽게 쓰일 수 있는 미술치료 기법이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칠한 색채는 나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나의 정서를 긍정적으로 바꾸어주기도 한다.

화가 날 때는 도화지에 검은색으로 낙서를 하고, 그 위에 새로운 흰 도화지를 얹어놓고 내가 좋아하는 밝고 아름다운 색을 칠해볼 수 있다.

내가 연출하는 모양과 색채는 많은 이미지와 상징으로 나의 내면을 보여주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예술치료학과
예술을 통한 힐링과 소통, 예술을 통한 이해와 심리치료 포스터.<사진 세종사이버대 제공>
코로나 문제로 힘든 마음을 컬러테라피 기법으로 스스로 힐링을 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컬러들이 안전하게 나의 마음을 표출하게 도와주고,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고,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컬러를 활용해 나를 위로하고,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컬러로 대화를 하면서, 코로나로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를 미술치료 활동으로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다.

예술은 창작의 즐거움과 자유로운 정서표현을 촉진 시켜 자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율적인 매체이다. 코로나로 발생하는 심리적 어려움을 미술치료를 공부하면서 마음도 힐링하고 치유해볼 수 있다.

예술치료학과 원수현 교수는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예술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다양한 예술장르를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정신건강 지원, 예술치료에 관련된 예술치료 활동과 예술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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