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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자처한 박애병원 방문 “큰 결단 감사”

입력 2020-12-19 16:06

의료진에게 정중히 인사하는 정세균 총리<YONHAP NO-1361>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병상 현장점검으로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박애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자청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의 모든 병상을 내놓겠다는 결단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애병원은 향후 시설 개선공사를 거쳐 확진자 중 신장 투석 환자를 주로 치료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김병근 병원장으로부터 병상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박애병원의 투석실과 중환자실 등을 둘러본 뒤 김 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선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전체 병상의 10%에도 못 미치는 공공병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애병원의 결단은 민간병원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큰 결단”이라며 “이번 결단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순환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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