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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산타에게 직접 백신 놓았으니 걱정 마세요”

입력 2020-12-20 09:15
신문게재 2020-12-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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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의 ‘세서미 스트리트 친구들과의 코로나19 타운홀 미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산타클로스에게 직접 접종했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안심시켰다.

파우치 소장은 ‘산타 할아버지가 올 성탄절에 선물을 주러 올 수 있느냐’는 어린이들의 질문에 “여러분이 실망할 것 같아 얼마 전 북극으로 가 산타에게 직접 백신 주사를 놓았다”며 “산타의 면역력을 쟀더니 (선물을 나눠주러) 떠나도 좋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성탄절에 할머니 댁에 갈 수 있느냐’는 어린이의 질문에 “계속 주의하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개인 방역을 당부했다. “모두가 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완전히 확신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백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로나19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기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면서 접종한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 바이러스는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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