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좌)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우)이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안양의 명소 예술공원과 이어지는 곳인 만큼 안양시민은 물론 산을 찾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7일 최대호 시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서울대 관악캠퍼스(행정관)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전면개방에 있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 및 제도개선을 추진, 서울대는 관악수목원 무상양도를 위한 상호노력에 힘을 싣게 된다.
협약식은 최대호 시장과 관계공무원, 서울대 측에서는 오세정 총장 외에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김용진 기획처장, 김현석 수목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최 시장은 관악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면개방에 적극 임해준 서울대 측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수준의 상아탑에서 뜻 깊은 자리를 가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평번한 일상을 바라는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양시와 서울대가 같이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상생의 길이 되길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특히 관악수목원 개방 협약이 있기까지 역할을 잘해준 강득구 국회의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일원의 관악산 자락에 위치, 총 면적은 1,554ha에 이르며 수많은 종류의 수목이 잘 간직돼 있다.
1967년 조성돼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 2011년 12월 28일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으며 시는 서울대와 협의, 2014년부터 관악수목원을 제한적으로 개방해오고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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