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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 설명 들으며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 참가자 모집

개항장 일대, 박물관 투어, 강화군 일대 탐방

입력 2022-08-10 10:32

인천문화유산 도보탐장 참가자모집 포스터
인천문화유산 도보탐방 참가자모집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 곳곳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무료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해설사들이 각 명소와 관련한 역사,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중구 개항장, 미추홀구·연수구 박물관 등과 강화군 일대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역사·지리 전문가와의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도보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근대개항 도시로서의 인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인천 고유의 특색을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초등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중학생은 개인별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 홈페이지(인천소식-새소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탐방은 다음달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추석명절 제외) 총 10차례, 30명 내외로 진행된다.

코스는 총 4개로 나누어 운영되며, 도보로 1시간 20분에서 최대 2시간이 소요된다.

1코스는 송암 박두성 기념관, 송암미술관, 능허대, 인천시립박물관, 가천박물관 등 미추홀구·연수구 지역이다.

2코스와 2-1코스는 성공회 내동교회, 홍예문, 인천시민애집,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공화춘, 대불호텔,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등 중구 개항장을 둘러본다.

3코스는 고인돌공원, 대명헌,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강화향교, 강화산성, 외규장각, 고려궁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등 강화지역의 유적지로 구성돼 있다.

윤재석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탐방으로 인천 시민들이 인천 역사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 탐방의 경우 인천교육청앞에서 차량으로 이동해 고인돌공원 등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코스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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