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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최종 공모 선정

입력 2022-09-10 11:35

함안군청 청사 전경.
함안군청 청사 전경.
경남 함안군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내 축사·공장·태양광·빈집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2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칠서면 이룡지구와 가야읍 가야리 총 2지구를 농촌협약 내 연계사업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가야읍 가야리의 경우 우선생활권(칠원·대산·칠서·칠북) 외 지역이라 지원이 불가하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통보에 따라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대한 별도 공모를 추진해 최종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최종 선정된 예비계획서는 함안 연꽃테마파크 인근 가야읍 가야리에 있는 우사 3개와 견사 1개를 철거해 어린이 놀이마당 및 테마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최종 사업 내역을 확정한 뒤 올해 말부터 오는 2026년까지 위 시설 철거 및 부지매입 등을 포함해 국비 76억·지방비 76억 등 총 1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그 간 축사에서 발생하는 소음·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의 피해가 해소되고 가축분뇨의 유출에 따른 토양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조성 될 어린이 놀이마당과 테마 숲이 연꽃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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