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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2월 개장

총사업비 107억원 투입, 1만725㎡ 규모

입력 2023-01-03 16:44

경북 경주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2월 개장
2일 에어돔 축구훈련장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국내 최초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주 천군동 웰빙센터 내 부지 1만725㎡에 인조잔디 105m×68m 규격을 갖춘 축구 경기장 1곳과 관람석, 연습공간, 전술 회의실, 사무실, 탈의실 등을 갖춘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조성됐다.

문화체육부 기금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오는 31일 준공될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개장한다.

에어돔은 공기막 구조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지진과 태풍에 매우 강한 특징이 있으며, 냉ㆍ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폭염과 강추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2020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에어돔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조기축구회 경기장과 유소년 축구교실 등으로 활용하고, 재난대피시설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어돔 축구훈련장을 활용한 동ㆍ하계 훈련을 지원해 경주를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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