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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변호인이 '그알' 법률 자문?…SBS "해촉 결정"

입력 2023-05-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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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성폭력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가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법률 자문을 맡아 온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SBS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8일 SBS는 “JMS 관련된 자문 변호사를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는 “당해 변호사가 JMS 관계된 일을 했는지는 몰랐다. 당해 변호사는 당시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되었다”며 “대한 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들이 요청 시 법률 자문 및 법률 지원을 맡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변호사는 자문기간 동안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주신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 특히 JMS 방송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JMS 피해자들과 관련 방송내용이 법률 자문단에 노출될 수 없다”고 해명했다.

2020년 6월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으로 위촉된 ‘SBS 공익 프로그램 자문 변호사’ 6명에 포함된 변호사 A씨는 최소 6년 전부터 정명석의 변호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을 방송했으며, 자문 변호사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A씨가 정명석의 범죄를 폭로한 피해자들을 대면하거나, 그들의 신상 정보를 파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SBS 공식 입장 전문>

SBS는 당해 변호사가 JMS 관계된 일을 했는지는 몰랐다. 당해 변호사는 당시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되었다.

대한 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들이 요청 시 법률 자문 및 법률 지원을 맡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관련 변호사는 자문기간 동안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주신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 특히 JMS 방송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JMS 피해자들과 관련 방송내용이 법률 자문단에 노출될 수 없다.

SBS는 JMS 관련된 자문 변호사를 해촉하기로 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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