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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해커톤 대회 참가팀 모집

탄소배출 등 지역문제 해결과 관련된 서비스 개발 주제로

입력 2023-08-28 10:08
신문게재 2023-08-29 16면

블록체인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탄소배출 등 지역문제 해결과 관련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커톤 대회 참가팀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30∼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2023 해커톤 대회’(GBIC Hacakthon 2023)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GBIC) 2023’과 연계해 열린다.

‘끝장 개발 대회’로 불리는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특정 제품이나 기획 등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의 주제는 ‘블록체인 기술(Web3.0)을 활용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로 탄소배출 제로, 지역산업과 도시문제 해결, 시민 서비스 개발 등 인천시와 관련된 문제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풀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과 기술인력들에게 지역 현안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하고 발굴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의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은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 등 세계 초일류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는 모집과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멘토링을 거쳐 각 팀이 자체적으로 구상하고 개발한 아이디어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게 된다.

시는 행사에 앞서 인하대학교와 기술기업(바이낸스, 솔브케어, 루디움)이 함께 블록체인 칼리지를 개설해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진행했다.

칼리지 과정 중 블록체인 해커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이번 해커톤 대회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1등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 2등 팀은 300만 원, 3등 팀은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최종 도출된 아이디어는 별도 논의 후 필요한 경우 사업화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GBIC) 2023’에서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공유 오피스 제공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역의 역량있는 인력을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 현안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개최된다”며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인천시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을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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