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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훈련·경력 증빙 한번에…노동부, 내달 1일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시행

입력 2023-08-29 17:28

직무능력계좌 조회 화면.
직무능력계좌 조회 화면.(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 국민의 생애경력 관리와 취업 지원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자신이 습득한 자격, 훈련, 교육, 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하는 제도다. 필요할 경우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취업이나 인사배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본인의 직무능력정보를 취업이나 자기계발 등에 활용하려는 국민은 누구나 직무능력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능력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계좌를 조회할 경우 그동안 본인이 습득했던 각종 자격취득정보와 교육·훈련 이수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자격은 검정형 국가기술자격 544종목과 과정평가형 자격 122종목, 일학습병행자격 1114종목이 담겼다. 훈련은 내일배움카드 훈련·사업주훈련·컨소시엄 훈련 등이, 교육은 폴리텍 교육·훈련과정과 NCS 기반 교과로 인정된 대학 교과 등이 포함됐다.

이전에는 본인이 습득한 직무능력정보를 증빙하기 위해서 각 기관으로부터 개별적으로 증빙자료를 발급받아야 했으나 직무능력은행이 도입으로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직무능력정보를 자동 저축·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필요한 직무능력정보를 선택할 경우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직무능력 인정서를 통해 구직자나 재직자의 구체적인 직무능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직무능력 중심 채용·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성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을 도입하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자신의 생애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고용보험 자료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과 연계해 지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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