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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 SK케미칼, 에스티로더와 협력 추진

에스티로더 화장품 용기에 SK케미칼 순환재활용 소재 적용

입력 2023-10-17 09:15
신문게재 2023-10-18 6면

보도사진_ SK케미칼 순환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장품 용기
SK케미칼 순환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장품 용기(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손잡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에스티로더와 ‘순환재활용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럭셔리 색조 화장품, 스킨 케어, 향수, 헤어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다. 에스티로더 외에도 바비브라운·아베다·크리니크·라메르 등 30여 개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에코트리아 CR, 스카이펫CR,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를 공급하고, 에스티로더는 SK케미칼의 소재를 활용해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플라스틱 원재료인 단위체로 바꾸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양사는 향후 제품 내 재활용 원료의 함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ABS, SAN 등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유리 등을 대체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기술을 선도하는 SK케미칼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에스티로더가 만나 사업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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