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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기재부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기대

입력 2024-10-02 12:58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사진=이원동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일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안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사업계획 수립부터 건설, 운영, 자금조달에 이르는 민자사업 전 단계의 활성화 대책을 담았다.

주목할 만한 정책으로는 영구 폐쇄형 인프라펀드 허용, 출자전용 특별 인프라펀드 조성, 공모인프라펀드 활성화 등이 있다.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정책에 큰 기대를 표명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해당 제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영구 폐쇄형 인프라펀드 허용을 통해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인프라펀드 신규투자 회복이 기대된다. 아울러 공모인프라펀드의 차입한도가 자본금의 100%까지 확대돼 자금조달과 운용의 유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은 “AI와 친환경 산업 주도권 경쟁, 인구 감소 등 국내외 이슈에 대응할 미래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을 맞은 상황에서 민자사업 종합대책이 좋은 시점에 발표됐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향후 정부와 협의해 이번 방안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고, 업계의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출시와 사모에서 공모인프라펀드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재·건설비 변동 헤지상품 개발과 인프라투자 중간회수 활성화 등의 장기 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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