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민주당 '인재 1호' 박지혜 "윤석열 정부가 망친 기후위기 대응 기반 정상으로"

"기후경제·지속기능 경제 이끌어갈 적임자" 평가

입력 2023-12-11 14:07

민주당 1호 영입인재는 '기후지킴이' 변호사<YONHAP NO-3553>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1호 영입인재인 박지혜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1일 22대 총선의 1호 영입인재로 기후위기 대응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를 영입했다.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인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변호사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민주당 인재 국민추천제’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추천됐으며 인재위 검증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 자리에서 박 변호사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정부정책을 보면서 정치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1978년생인 박 변호사는 기후환경단체인 사단법인 플랜 1.5을 설립해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기후, 환경 관련 공익 활동을 해온 그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서는 석탄발전 퇴출과 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환경활동을 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경기 연천군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 경영학 학사, 스웨덴 룬드대학교 환경경영 및 정책학 석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환경 소송 전문기관인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시작된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취소 소송의 담당 변호사로 나서기도 했다.

민주당은 박 변호사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비롯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며 재생에너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기후경제와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변호사는 총선 지역구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선거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당에서 정하는 절차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