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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5일 공식 출범

전국 최초 시(市) 직영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

입력 2024-01-05 16:42
신문게재 2024-01-08 17면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5일 공식 출범
5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 사옥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5일 매천동 소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 사옥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1988년에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중 3위의 거래 규모(2022년 1조1000억 원)를 자랑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통환경 변화와 전문적 운영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12월 공사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용역, 주민공청회,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대구시의회에서 공사설립 조례안 및 출자동의안이 의결돼 공사 설립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유통관리공사는 사장, 비상임이사와 감사 등 6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28일 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5일 첫 이사회 개최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했다. 대구시가 현물을 포함해 4489억 원(현금 10억원, 현물 4479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조직 인력은 1처 1실 5팀, 68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공영도매시장 관리체계를 시(市) 직영에서 지방공사로 전환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해 나가고 시민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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