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5일 해양쓰레기 저감 및 발생 예방을 위해 ‘깨끗한 하동바다’라는 주제로 지역 내 어업인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하동군 제공. |
이번 교육은 ‘2024년 해양쓰레기 저감 중점 추진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으며, 하동군 어촌계장과 수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의 연간 해양쓰레기 발생량 1만5696t(육상 유입 9773t·해상 유입 5293t) 중 미수거량은 5381t으로 총 발생량의 34.3%가 자연분해 소멸·외해 유출·퇴적돼 해양생태계 오염뿐만 아니라 어업 생산성 저감·각종 선박사고 유발 등 악영향을 끼치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해역을 이용하는 어업인의 해양환경 관련 인식개선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며, 해양쓰레기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업인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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