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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경로당·복지관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 추진

행안부 ‘사회재난 피해저감 사업’ 선정, 특교세 2억 3,000만 원 확보

입력 2024-05-23 12:57





광산구
광산구 청사 전경(사진= 광산구)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사회재난 피해저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3000만 원을 확보,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복지관에 ‘스마트화재경보장치’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로당은 고령층이 이용하고 안전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설로, 어르신들이 소화기 등 소방 장비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등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산구는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59개소에 ‘스마트화재경보장치’ 총 23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이 장치는 화재 발생 시 1분 이내 2m 거리의 2cm 불꽃을 감지한다. 화재가 감지되면 화재 알림 문자를 주민에게 전송하고, 즉각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해 119가 출동하게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 이용 시설은 화재에 취약하거나 빠른 대처가 어려운 곳이 많아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 대리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빠른 전파와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으로 더욱 안전한 노인복지시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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