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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토요타·혼다와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될 것… 목표가 4.5% ↑"

입력 2024-05-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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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양재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증권은 29일 현대차가 주주환원 정책을 오는 6∼8월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4.5%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중 자사주 매입·소각이 진행되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임 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과도하게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도요타, 혼다의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10~12배”라며 “최소 1조원을 시작으로 2~3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가) 최소 1조원을 시작으로 2조∼3조원까지 확대됐으나 자율주행, 로봇, 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대한 투자를 감안할 때 규모 확대는 부담”이라며 “1조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상하며 배당성향 25%를 합산해 총 주주환원율은 31∼33%”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024∼2025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에 기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임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업체와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격차는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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