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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백령도 절경 앞에선 '탄성'… 천안함 위령탑 앞에선 '숙연'

<시니어 탐방> 서해 최북단 백령도

입력 2024-05-30 14:25
신문게재 2024-05-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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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서 묵념하는 모습.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원 130여명이 안보결의대회 겸 세미나를 위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 탐방에 나섰다.


일행은 코리아 프라이드호 쾌속여객선을 타고 소청도와 대청도를 걸쳐 백령도 용기포항 여객터미널에 도착, 버스를 타고 북쪽 심청각을 찾았다.



심청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심청각은 1층에는 심청전 글과 영상, 모형으로 소설, 국악 등 여러 장르가 소개되어 있고, 2층에는 백령도의 절경 등이 전시되었다.

이어 찾아간 곳은 천년기념물 391호 사곶해변으로 고운모래 입자가 쌓여 이루어진 해안이다. 모래사장이 단단해서 한국전쟁당시 비상 활주로로 이용했던 천연 비행장이었다.

이어서 재향군인들은 목적지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묵념하고 호국 영령들을 기렸다.

일행들은 바람과 파도에 의해 깎인 절묘하고 기괴한 모습이 참 신비로운 백령도 대표 이정표인 두문진 기암괴석을 찾았다.

어떤 바위모습이 마치 장군들이 이마를 맞대고 회의한다고 해서 두문진이라했고 서해 해금강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어진 저녁 세미나와 안보 결의대회, 다음날 콩돌해안과 최북단 백령도 비석에서 인증사진 찍고 2일간의 안보결의세미나를 마쳤다.


김충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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