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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동작구, 안전하고 활기찬 경로당 만든다

노후화 된 경로당 환경 개선… 효도문화센터로 탈바꿈 계획

입력 2024-05-30 14:19
신문게재 2024-05-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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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는 1996년 개소 후 노후화된 성대골 경로당(성대로10나길 1-4)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이 단장을 마치고 이용 시 불편 사항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먼저 경로당 내부의 불필요한 높낮이를 없애고 출입구에 간이 의자를 설치하는 등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실 내 안전 손잡이를 곳곳에 설치하고 세면대, 타일 등을 전면 보수했다. 이외에도 낡은 도배·장판, 집기, 방화문 등을 새롭게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개선에 나섰다.

구는 올 하반기엔 송림 경로당(서달로2길 29)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 시설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준공한 지 약 30년 이상 된 관내 구립 경로당 4곳의 그린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구립 경로당 3곳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월 조성을 완료한 스마트 경로당 5곳을 비롯해 관내 전체 경로당 147곳을 대상으로 여가·문화·건강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단순 친목 공간이 아닌 효도문화센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구는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건강·문화·예술·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 관리와 활력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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