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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서초 손주돌보미' 참여 인원 확대

380명→450명 이상 지원

입력 2024-05-30 14:20
신문게재 2024-05-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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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손주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를 교육하고 지원하는 ‘서초 손주돌보미’ 참여 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380명이던 참여 대상을 올해 45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 손주돌보미’는 2011년부터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조부모가 생후 24개월 미만의 손주를 월 40시간 이상 양육을 할 경우, 활동수당으로 기본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 동안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요건은 양육하는 조부모가 구에 거주 중이어야 하고 아이의 부모 중 1명은 구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손주돌보미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육을 위해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에 활동을 시작해야 수당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교육 희망자가 많아 올해 5월부터 양성교육 인원을 종전 1회 30명에서 120명으로 대폭 늘려 운영한다. 인원을 확대하면서 교육 대기기간이 최대 6개월에서 3개월 미만으로 대폭 단축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필수 8과목과 선택 4과목으로 조부모가 손주를 돌볼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필수과목으로는 영아발달의 이해, 아동 위생관리, 아동 투약관리, 유아음악과 손유희, 이유식 및 식습관 지도, 베이비마사지 등이다. 손주돌보미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육을 위해 총 26시간 교육 중 90%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해 손주돌보미 양성교육을 수료한 조부모 380명 중 할아버지들도 51명(13.4%)이 참여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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