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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제1회 경영정보시각화능력 필기시험 전국 5233명 응시

“자격응시 임금근로자 53%로 가장 많아”

입력 2024-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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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올해 첫 선을 보인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시험이 20~30대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8일 국가기술자격 ‘제1회 경영정보시각화능력’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첫 시험에도 불구하고 20~30대 취업준비생·재직자 등 총 5233명이 응시해 정보시각화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BI)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노동부는 BI 프로그램 활용능력에 대한 산업계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해당 자격을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했다.

시험은 단일 등급으로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중 여성은 51.5%, 남성은 48.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43.1%)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35.0%), 40대(14.9%), 50대(6.0%), 10대(0.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활동상태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53%로 직장인들의 수요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구직자(23%), 학생(16%)이 뒤를 이었다.

시험에 응시한 대학생 김씨는 “BI 프로그램은 삼성, 롯데, 풀무원 등 많은 등에서 사용하고 있어 관심이 많았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박씨는 “BI 프로그램은 사내 모든 부서에서 활용하고 있고 업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업무 수행 역량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18일에 발표되며 BI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은 오는 9월 28일에 시행된다.

권태성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한 자격”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 제도 운용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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